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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년 서울.

 
...

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

다시는

다시는 종로에서 깃발 군중을 기다리지 마라

기자들을 기다리지 마라

비에 젖은 이 거리 위로 사람들이 그저 흘러간다

흐르는 것이 어디 사람 뿐이냐

우리들의 한 시대도 거기 묻혀 흘러간다

...

-92년 장마, 종로에서. 정태춘, 박은옥.

by 마라톤맨 | 2008/06/07 21:21 | 잡동사니 | 트랙백 | 덧글(1)

집회에 다녀 왔'읍'니다.

 
시국이 어수선 할 때엔 별이야기도 사치일까?

시국이 어수선한 와중에, 할머니의 여든 여섯번째 생신인지라 또또엄마는 또또와 함께 지방으로 떠났읍니다.

생업에 힘쓰던 또또아빠는 오후 8시를 넘겨 광화문에 도착합니다...



첫인상은... 무섭더라구요. 그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.

일상으로 돌아온 지금도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읍니다.

일상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새삼 느꼈구요.

거 왜 옛날 요 순 시대가 태평성대였냐면, 백성들이 나랏일에 신경쓸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라고 요약 정리 할 수 있겠지요.

아 놔, 지금 누구 때문에 이 짓거리를 하는데 여전히 배후 타령인지...답답하고 슬프고 무섭고 또 안타깝고... 뭐 대충 그랬읍니다.

미안하기도 하구요.

어쨌거나, 내 감정과 느낌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일은 있을 수도, 있어서도 않된다고 생각합니다. 하물며 고기나 운하같은 뻘짓거리야 더 말해 뭣하겠습니까만은...

by 마라톤맨 | 2008/06/01 23:11 | 잡동사니 | 트랙백 | 덧글(0)

아, 놔, 똑똑한 국민들 때문에 대통령 못해먹겠네...

 
... 는 떡밥이고.


담화문 요약 정리해서 친절하게 그 "진의"를 해석하야 올려주시는 우리 좌글루스 햏자 분들을 뵈오니...(투쟁~!)

예전의 막걸리 사발이나 고무신표 따위로 선거를 좌지우지하고 우민화 정책 몇가지면 해피하게 다 해처먹을 수 있었던 옛날을 그리워하시는 분들도.... 있겠다, 싶어서요.

왜 진시황이 책을 다 불싸지르고 똑똑하다는 쉐퀴들은 다 붙잡아서 태워죽이려고 했는지 알 것 같다능...

(청와대 홈피 들어가보니 실명으로 대놓고 화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...ㅋㅋㅋ)

by 마라톤맨 | 2008/05/22 20:07 | 잡동사니 | 트랙백 | 덧글(2)

또또, 제주도 다녀오다.

 
   
       before


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after
          피곤해 하더군요. 이틀 사이에 너무나 많은 일이...

by 마라톤맨 | 2008/05/19 19:03 | 또또와 함께 춤을! | 트랙백 | 덧글(4)

May Day

 

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있습니다.

제목은 "책 먹는 여우".

여우가 소금과 후추를 뿌려 도서관에서 "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"을 꿀꺽 삼키는 장면에서 군침 흘리는 중...

by 마라톤맨 | 2008/05/01 16:51 | 또또와 함께 춤을! | 트랙백 | 덧글(3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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